영암설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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옛 이야기 도포면

혼사와 돼지꿈


본문

  옛날에 이 마을에서 돼지꿈에 관하여 알려진 한 가정의 이야기가 있어. 한 마을에 사는 총각 집에서 혼사가 들어왔어, 그런디 그 총각의 집은 가난하고 형제가 많았지. 그런디 그 처녀의 집은 아버지는 없었지만 어머니와 함께 꽤 넉넉한 집안의 처녀였어. 그래서 처녀집 어머니는 총각집의 사정과 총각의 면면들을 여러 가지를 꼼꼼히 살펴 본 끝에 총각은 야무지나 너무 가난한 것이 두려워서 혼인 말을 거절 했다고 해.
 그런데 그날 밤에 잠을 자는디, 꿈에 보니께 아주 큰 돼지가 새끼 다섯 마리를 몰고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잠이 깨어났지라, 그래서 곰곰이 생각을 해 보니 그 총각과 결혼을 시키라는 그런 꿈인 것 같드라고 그래서 바로 총각집을 찾아가 다시 혼인할 것을 승낙했다고 하드라고, 그래서 결국 혼인을 하게 되었는디.
 그 어렵게 살던 총각의 집이 조금씩 풀리는 것이야, 총각도 공부를 해서 학교에 선생으로 취직을 하게 되고 총각은 자신에게 할당된 아이들을 열심히 가르치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일을 하지.
 그 후 총각은 교장으로 승진하고 자녀도 아들을 다섯이나 낳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았고, 부인에게도 최선을 다 했어. 그리고 그의 아들들도 복을 받아서 아들 다섯 중 큰아들은 정부 고위 관부로 근무를 하고 둘째 셋째는 대기업의 요지에 근무하고 있고, 넷째 다섯째는 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하니 돼지꿈도 헛된 것은 아닌가 봐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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