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암의 금석문

본문

嘉善大夫僉中樞河公奉瑗配(가선대부첨중추하공봉원배)
貞夫人光山金氏淑德不忘碑(정부인광산김씨숙덕불망비)
自內至外 賢哉夫人(자내지외 현재부인)
及底田舍 施諸族親(급저전사 시제족친)
永言亨富 終乃知食(영언형부 종내지식)
去詠來頌 一碑四隣(거영래송 일비사린)
歲戊午仲春日學松里小作人等立(세무오중춘일학송리소작인등입)

가선대부 첨중추 하봉원의 처
정부인 광산김씨 숙덕불망비
안팎으로 훌륭하도다 부인이여,
향리에 미쳐서는 족친(族親)에게 베풂이 미쳤도다.
노래하며 부귀를 누리어 끝내 먹는 일을 알게하였으니,
떠나시매 그 덕을 노래하며 비석 하나로 사방에 알리노라.

해는 무오 2월 일, 학송리 소작인 등 세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