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암설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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옛 이야기 금정면

탐진강 원류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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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요 앞 냇갈째깐해도, 탐진강 원류천이어. 궁성산에서 내려온 물이 점점 커지면서 탐진강이 된 것이어. 이 물이 탐진강을 따라 굽이굽이 돌아서 강진 득량만 까지 삼백 리를 흘러가. 이 물이 흘러가는 곳마다 농토가 풍족하다 해. 그랑께 이 물줄기가 저기 장흥하고 강진 사람 생명줄이랑께.
 지금은 장흥댐으로 흘러가서 멈춘거요. 전에는 강진 남포까지 갔어. 우리 동네에서 당산제 할 때 농악놀이하면 그 소리가 거기 꺼정 들어가. 불러볼까.

“메구여~ (예~)
 방 구석도 네 구석, 정지 구석도 네 구석
 고방 구석도 네 구석 삼사십이 열두 구석 아닌가 ~
 (어 그라제~)
 잡기잡기 몰아서 강진 남포에다가 딱 때려 부치세 ~ ”

이라고 소리하면서 질겅질겅 쳐. 꽹맹이를 재밌게 쳐.
이 소리에 보면 일 년 열두 달 건강하고, 안 좋은 것은 냇갈 물에 흘러 보내서 남포 바다로 보내버리자는 얘기가 있어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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